기타 녹음할 때 입력 게인은 어디까지 올려야 할까? 클리핑•헤드룸•게인 스테이징 쉽게 이해하기
기타를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연결하고 녹음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만지는 노브가 있습니다.
바로 GAIN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게인을 높이면 소리가 더 크고 선명하게 녹음되는 것 아닐까?
미터가 빨간색까지 안 가는 선에서 최대한 크게 받아야 좋은 것 아닐까?
예전 아날로그 장비에서는 신호를 어느 정도 크게 받는 것이 중요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24bit 디지털 홈레코딩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기타 녹음에서는 입력 신호를 0dBFS 가까이까지 밀어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크게 받으면 강하게 피킹하는 순간 클리핑(Clipping)이 발생하고, 한번 디지털 클리핑이 생긴 신호는 나중에 볼륨을 낮춰도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타 녹음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크게 녹음하는 것
이 아니라
클리핑 없이 충분한 헤드룸을 남기면서 안정적인 신호를 받는 것
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입력 게인, 클리핑, 헤드룸, 그리고 게인 스테이징을 기타 홈레코딩 기준으로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입력 게인이란 무엇일까?
먼저 Gain과 Volume을 구분해야 합니다.
입력 게인은 기타에서 들어오는 작은 전기 신호를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사용하기 적절한 크기로 증폭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호의 흐름을 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기타 픽업
↓
오디오 인터페이스 INST 입력
↓
Input Gain
↓
A/D 변환
↓
DAW
즉 입력 게인은 녹음되기 전에 신호의 크기를 결정합니다.
이 점이 중요합니다.
DAW에서 녹음한 뒤 트랙 볼륨을 높이는 것과는 다른 단계입니다.
게인과 볼륨은 무엇이 다를까?
간단하게 보면
Gain = 들어오는 신호의 크기를 조절
Volume = 이미 만들어진 신호의 출력 크기를 조절
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녹음할 때 신호가 이미 클리핑된 상태라면 DAW에서 트랙 볼륨을 낮춰도 클리핑된 원본 자체가 복구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입력을 깨끗하게 녹음했다면 나중에 DAW에서 볼륨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녹음 단계에서는 입력 게인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dBFS란 무엇일까?
DAW의 레벨 미터를 보면
-30
-18
-12
-6
0
같은 숫자가 보입니다.
디지털 오디오에서는 보통 dBFS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FS는 Full Scale의 약자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0dBFS가 디지털 시스템의 최대값
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미터는 대부분 음수에서 시작해 0을 향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18dBFS
-12dBFS
-6dBFS
0dBFS
순서로 신호가 점점 커집니다.
그리고 0dBFS를 넘어가려 하면 클리핑이 발생합니다.
클리핑이란 무엇일까?
클리핑은 신호가 장비가 처리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을 넘어서는 현상입니다.
원래 파형의 윗부분이 자연스럽게 둥글게 올라가야 하는데 최대 한계를 넘으면서 잘려버립니다.
그래서 Clip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디지털 녹음에서 클리핑이 발생하면
거친 왜곡
찌그러지는 고역
어택의 손실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기타 DI 신호는 나중에 앰프 시뮬레이터를 통과시키기 때문에 원본에서 이미 클리핑이 발생하면 이후 톤도 영향을 받습니다.
빨간 불이 한번 들어와도 괜찮을까?
가장 안전한 답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입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Clip LED가 빨간색으로 들어왔다는 것은 입력단에서 신호가 너무 컸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DAW 미터에서도 0dBFS에 닿았다면 디지털 클리핑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한 피킹 한 번 때문에 잠깐이라도 빨간 불이 들어온다면 게인을 조금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녹음에서는 굳이 한계까지 밀어붙일 이유가 없습니다.
헤드룸이란 무엇일까?
헤드룸(Headroom)은 쉽게 말하면
현재 신호와 클리핑 한계 사이에 남아 있는 여유
입니다.
예를 들어 기타 피크가
-12dBFS
까지 올라왔다면 0dBFS까지 약 12dB 정도의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헤드룸입니다.
헤드룸이 중요한 이유는 연주가 항상 같은 크기로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15dBFS 정도였다가 강하게 피킹하면 갑자기 -6dBFS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녹음할 때는 예상하지 못한 강한 연주를 대비해 여유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녹음에서는 입력 게인을 어디까지 올리는 게 좋을까?
절대적인 하나의 정답은 없습니다.
기타 픽업,
연주 스타일,
오디오 인터페이스,
곡의 다이내믹,
플러그인
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홈레코딩에서 현실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기준은 있습니다.
저라면 기타 DI를 녹음할 때 가장 강하게 연주했을 때의 Peak가 대략 -12dBFS 안팎, 경우에 따라 -18~-6dBFS 사이에 들어오도록 맞춰볼 것 같습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평소에는 -18~-12dBFS 부근
강한 피킹에서도 -6dBFS를 크게 넘지 않도록
맞추면 상당히 안전합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숫자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0dBFS에 붙지 않도록 충분한 여유를 남기는 것입니다.
왜 -1dBFS까지 크게 받을 필요가 없을까?
24bit 녹음에서는 다이내믹 레인지가 매우 넓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노이즈를 피하기 위해 입력을 최대한 크게 밀어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기타가 -18dBFS 정도로 녹음되더라도 현대의 24bit 환경에서는 충분히 좋은 신호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필요하면 DAW에서 Gain 또는 Fader를 올리면 됩니다.
따라서
크게 녹음해야 좋은 녹음
이라는 생각보다
깨끗하게 녹음해야 좋은 녹음
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입력을 너무 작게 받는 것도 좋지 않을까?
맞습니다.
게인을 지나치게 낮추면 신호가 너무 작아집니다.
나중에 DAW에서 크게 증폭할 경우 기타 신호뿐 아니라
인터페이스 자체 노이즈
기타 픽업 노이즈
전원 노이즈
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즉 너무 크게 받아도 문제이고 너무 작게 받아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좋은 게인 설정은
노이즈보다 충분히 크면서 클리핑에는 충분히 멀리 떨어진 위치
입니다.
게인 스테이징이란 무엇일까?
여기서 Gain Staging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처음 들으면 어려워 보이지만 뜻은 단순합니다.
신호가 지나가는 각 단계에서 적절한 레벨을 유지하는 것
입니다.
기타 홈레코딩에서는 신호가 여러 단계를 지나갑니다.
기타
↓
오디오 인터페이스 입력
↓
DAW 트랙
↓
앰프 시뮬레이터
↓
EQ
↓
컴프레서
↓
리버브
↓
Master
각 단계에서 신호가 너무 커지거나 너무 작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게인 스테이징입니다.
입력 게인만 잘 맞추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기타 DI는 -12dBFS로 깨끗하게 녹음했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앰프 시뮬레이터 Output을 너무 높게 설정해 다음 EQ에 +5dBFS 수준의 과도한 신호를 보낸다면 이후 단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플러그인마다 계속 신호를 줄이면 마지막에는 지나치게 작은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플러그인을 하나씩 추가할 때
들어가는 레벨
과
나오는 레벨
을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게인 스테이징을 쉽게 생각하는 방법
초보자라면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 없습니다.
플러그인을 켰을 때
갑자기 소리가 지나치게 커지거나
갑자기 지나치게 작아지지 않도록
조절하면 됩니다.
가능하면 플러그인을 켜고 끌 때 전체 볼륨이 크게 달라지지 않도록 맞춰보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이렇게 해야
플러그인이 실제로 음질을 좋아지게 만든 것인지
단순히 소리가 커져서 좋아진 것처럼 느끼는 것인지
구분하기도 쉬워집니다.
기타 앰프 시뮬레이터에서는 입력 레벨이 특히 중요하다
이 부분은 기타리스트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앰프 시뮬레이터는 입력되는 신호의 크기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 기타 앰프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신호를 넣으면 비교적 깨끗하게 반응하고,
큰 신호를 넣으면 프리앰프가 더 강하게 드라이브됩니다.
디지털 앰프 시뮬레이터 역시 입력 레벨이 지나치게 높으면 원래 의도보다 훨씬 많은 게인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앰프 시뮬레이터는 왜 이렇게 소리가 뭉개지지?”
라는 문제가 실제로는 입력 레벨이 너무 높은 것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플러그인 Input Gain도 확인하자
일부 앰프 시뮬레이터에는
Input
또는
Input Trim
이라는 설정이 있습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들어온 DI 신호가 너무 크거나 작을 경우 여기에서 보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러그인마다 권장 입력 레벨이나 내부 캘리브레이션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수치를 모든 플러그인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해당 앰프 시뮬레이터 제조사가 제공하는 권장 입력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패시브 픽업과 액티브 픽업도 다르다
기타 픽업에 따라서도 입력 레벨이 크게 달라집니다.
패시브 픽업
일반적으로 출력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액티브 픽업
배터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출력이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EMG 같은 고출력 액티브 픽업이나 강한 험버커를 사용하는 경우 같은 Gain 노브 위치에서도 훨씬 큰 신호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게인 노브를 몇 시 방향에 맞춘다
식으로 외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기타가 바뀌면 다시 설정해야 합니다.
싱글코일과 험버커도 입력 레벨이 다를 수 있다
싱글코일 기타와 고출력 험버커 기타를 번갈아 사용한다면 입력 게인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Strat 스타일 기타에서는 괜찮았던 설정이 Les Paul 스타일 기타에서는 클리핑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타를 바꾸면 가장 먼저
강하게 피킹해보고 레벨 미터를 확인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연주 스타일도 게인을 바꾼다
같은 기타라도 연주 방법에 따라 Peak는 상당히 달라집니다.
부드러운 클린 아르페지오와
강한 메탈 리듬 피킹은
입력 신호의 피크가 다릅니다.
특히 팜뮤트에서 강하게 다운피킹하면 순간적인 Peak가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게인을 맞출 때는 조용히 한두 음을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녹음에서 가장 강하게 연주할 부분
을 연주해야 합니다.
기타 게인을 맞추는 가장 쉬운 방법
제가 초보자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1. 기타를 INST/Hi-Z 입력에 연결한다
기타를 직접 연결한다면 인터페이스의 INST 또는 Hi-Z 입력을 사용합니다.
2. 기타 Volume을 실제 녹음 상태로 맞춘다
녹음 때 기타 볼륨을 10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면 처음부터 10으로 놓습니다.
3. 곡에서 가장 강한 부분을 연주한다
팜뮤트,
코드 스트로크,
강한 피킹
등 가장 큰 신호가 나오는 부분을 연주합니다.
4. 입력 Gain을 천천히 올린다
DAW 또는 인터페이스 미터를 확인합니다.
5. 강한 피크가 대략 -12~-6dBFS 이하로 들어오게 맞춘다
빨간 Clip LED가 들어오지 않아야 합니다.
이 정도면 대부분의 기타 DI 녹음에 충분합니다.
입력 미터가 초록색이어야 할까?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따라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
으로 입력 레벨을 표시합니다.
일반적으로
초록색 = 안전
노란색 = 높은 신호
빨간색 = 클리핑 위험
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사마다 기준은 조금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빨간색을 피하는 것입니다.
노란색이 잠깐 나타나는 것이 항상 문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PAD 버튼은 언제 사용할까?
일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PAD 버튼이 있습니다.
PAD는 너무 큰 입력 신호를 일정량 줄여주는 기능입니다.
고출력 액티브 픽업이나 특정 프리앰프에서 매우 큰 신호가 들어올 때 유용할 수 있습니다.
Gain을 거의 최소로 낮췄는데도 Clip이 발생한다면 PAD 기능이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패시브 기타에서는 PAD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Direct Monitoring에서도 게인은 중요하다
Direct Monitoring을 사용하더라도 입력 신호는 인터페이스의 프리앰프를 통과합니다.
따라서 Gain을 너무 높이면 인터페이스 내부에서 이미 왜곡될 수 있습니다.
Direct Monitoring이 레이턴시를 줄여주는 기능이지 클리핑을 방지해주는 기능은 아닙니다.
입력 레벨 설정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이미 클리핑된 녹음은 볼륨을 줄이면 괜찮아질까?
안타깝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녹음할 때 0dBFS를 넘어 디지털 클리핑이 발생했습니다.
그 파일을 DAW에서
-10dB
낮춘다고 해도
클리핑으로 잘린 파형 자체는 그대로입니다.
볼륨만 작아진 클리핑 신호가 됩니다.
그래서 입력 단계에서 클리핑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기타 앰프는 왜 일부러 클리핑시키는 것 아닐까?
좋은 질문입니다.
록 기타에서는 왜곡 자체가 중요한 사운드입니다.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진공관 앰프
모두 신호를 의도적으로 왜곡합니다.
하지만 이것과 오디오 인터페이스 A/D 입력단의 디지털 클리핑은 구분해야 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앰프나 플러그인에서 의도적으로 만드는 음악적인 왜곡
입니다.
원본 DI 신호가 디지털 클리핑되는 것은 대부분 원하지 않는 왜곡입니다.
그래서 DI는 깨끗하게 녹음하고, 왜곡은 앰프 시뮬레이터나 이펙터에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헤드룸을 많이 남기면 기타가 힘이 없어지지 않을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DI 신호가 -18dBFS 정도로 녹음됐다고 해서 기타의 실제 다이내믹이나 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24bit 환경에서는 충분한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DAW에서 이후 신호를 올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크게 받아 클리핑시키는 것이 훨씬 큰 문제입니다.
녹음 후 Normalize를 사용하면 될까?
Normalize는 파일의 가장 높은 Peak를 기준으로 전체 레벨을 올리는 기능입니다.
원본이 너무 작게 녹음됐다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Normalize가
노이즈를 제거하거나
클리핑을 복구하거나
나쁜 게인 설정을 좋게 만들어주는
기능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적절한 레벨로 녹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Noise Floor도 알아두자
모든 녹음 시스템에는 일정한 노이즈가 있습니다.
이를 Noise Floor라고 합니다.
기타에서는
픽업 험,
컴퓨터 노이즈,
전원 노이즈,
인터페이스 프리앰프 노이즈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입력 신호가 너무 작으면 나중에 크게 올릴 때 이런 노이즈도 같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입력 게인은
클리핑을 피할 만큼 낮고
노이즈보다 충분히 클 만큼 높은
적절한 지점을 찾아야 합니다.
Signal-to-Noise Ratio도 같은 이야기다
좋은 신호와 노이즈 사이의 차이를
SNR, Signal-to-Noise Ratio
라고 합니다.
기타 신호가 노이즈에 비해 충분히 크면 SNR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SNR을 높이겠다고 입력을 0dBFS까지 밀어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현대의 24bit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는 충분한 여유가 있습니다.
녹음할 때 Compressor를 걸어서 Peak를 잡으면 안 될까?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초보자라면 기타 DI 원본은 우선 깨끗하게 받는 것을 권합니다.
DAW 플러그인 Compressor를 모니터링용으로 걸더라도 실제 DI 원본에는 나중에 다시 조절할 수 있도록 충분한 다이내믹을 남기는 편이 좋습니다.
하드웨어 컴프레서를 A/D 이전에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미 녹음에 반영되므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깨끗한 DI를 먼저 확보한다
고 생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Re-Amp를 생각한다면 더 중요하다
DI 신호를 깨끗하게 녹음하면 나중에
다른 앰프 시뮬레이터,
다른 IR,
실제 앰프
로 다시 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Re-Amping이라고 합니다.
원본 DI가 클리핑되지 않고 깨끗하면 이런 작업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좋은 DI는 홈레코딩의 일종의 원본 마스터 데이터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홈레코딩 실전 추천 설정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모두 합치면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Windows 오디오 시스템
ASIO
Sample Rate
48kHz
Bit Depth
24bit
Buffer Size
128 Samples부터 시작
Input
INST / Hi-Z
Input Gain
가장 강하게 연주했을 때
Peak 약 -12dBFS 전후
너무 엄격하게 맞출 필요는 없고 -18~-6dBFS 범위 안에서 안정적이고 클리핑이 없다면 충분합니다.
이 상태에서 앰프 시뮬레이터를 걸어 연주하면 상당히 기본적인 홈레코딩 환경이 완성됩니다.
게인 스테이징을 한 줄로 기억하면
복잡한 용어를 모두 잊어도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어느 단계에서도 신호를 불필요하게 너무 크게 만들지 않는다.
기타 입력도,
앰프 시뮬레이터도,
EQ도,
Master도
여유를 남겨두는 것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는 항상 최대치까지 올릴 이유가 없습니다.
기타 녹음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수
1. 미터를 0dBFS 근처까지 채우기
24bit에서는 필요 없습니다.
2. Clip LED가 가끔 켜져도 무시하기
강한 피킹에서 클리핑될 수 있습니다.
3. 기타를 바꿨는데 Gain을 그대로 사용하기
픽업 출력이 다릅니다.
4. 앰프 시뮬레이터 Input을 너무 높게 사용하기
원래보다 과도한 게인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트랙 볼륨과 Input Gain을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
둘은 완전히 다른 단계입니다.
마무리
기타 홈레코딩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큰 신호가 좋은 신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레벨 미터가 높이 올라가면 왠지 제대로 녹음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녹음에서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24bit 환경에서는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입력을 0dBFS 가까이까지 밀어붙일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깨끗한 DI
충분한 헤드룸
클리핑 없는 Peak
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라면 기타를 연결한 뒤 곡에서 가장 강하게 연주해보고,
Peak가 대략 -12dBFS 전후, 넓게는 -18~-6dBFS 범위 안에서 안정적으로 들어오도록 Gain을 맞추겠습니다.
숫자를 완벽하게 맞추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클리핑 없이 충분한 신호를 확보하는 것
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깨끗한 입력 신호를 확보한 뒤 앰프 시뮬레이터와 이펙터에서 우리가 원하는 왜곡과 기타 톤을 만들면 됩니다.
좋은 기타 톤의 출발점은 의외로 화려한 플러그인이 아니라 깨끗하고 안정적인 입력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Input Gain은 녹음 전에 기타 신호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디지털 오디오에서 0dBFS는 최대 한계이므로 넘기면 클리핑될 수 있습니다.
기타 DI는 가장 강하게 연주할 때 Peak 약 -12dBFS 전후에서 시작하면 편합니다.
대략 -18~-6dBFS 범위에서도 클리핑 없이 안정적이라면 충분합니다.
24bit 녹음에서는 입력을 최대한 크게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Headroom은 현재 신호와 클리핑 한계 사이의 여유입니다.
Gain Staging은 신호가 지나가는 모든 단계에서 적절한 레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깨끗한 DI를 확보한 뒤 앰프 시뮬레이터에서 원하는 왜곡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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